애틋한 연인관계, 남성의 힘을 불러일으키는 레비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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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종동웅 작성일25-12-24 20:42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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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연인관계,
남성의 힘을 불러일으키는 레비트라
1. 연인 관계와 남성의 자신감
연인 관계에서 신체적, 감정적 친밀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발기부전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잃고,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성의 자신감과 성적 만족도는 연인 관계의 지속성과 행복에 직결되며,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레비트라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발기부전을 개선하여 보다 건강한 성생활을 가능하게 만들며, 남성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2. 발기부전이란?
발기부전은 성적 자극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발기를 이루지 못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이 문제는 신체적 원인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
혈관 문제 음경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발기가 어렵다.
호르몬 변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감소가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친다.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정신적인 원인이 성기능에 영향을 준다.
생활 습관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레비트라의 작용 원리
레비트라의 주성분인 바르데나필은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제5 효소를 억제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음경해면체로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강한 발기를 유도한다.
레비트라의 주요 작용 과정
PDE5 효소 억제 발기 지속을 방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차단한다.
혈류 증가 혈관 확장을 통해 음경 내부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된다.
자연스러운 반응 성적 자극이 주어지면 자연스럽게 발기가 이루어진다.
4. 레비트라의 장점
빠른 효과 발현
레비트라는 복용 후 30~6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비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성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지속적인 효과
한 번 복용으로 약 4~6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 이 시간 동안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마다 발기가 가능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식사의 영향이 적음
레비트라는 고지방 음식을 섭취한 후에도 효과가 크게 감소하지 않아, 성관계 전에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적음
레비트라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두통, 안면 홍조, 소화불량 등이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며 경미한 수준이다.
5. 레비트라 복용 방법
레비트라는 성관계 1시간 전에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 1회 복용이 원칙이며, 보통 10mg을 권장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20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복용 시 유의사항
정해진 용량을 초과하지 말 것 과다 복용 시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알코올과 함께 복용 주의 과도한 음주는 혈압 저하 및 효과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다른 약물과 병용 시 전문가 상담 필수 특히 질산염 계열 약물과 병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6. 레비트라가 필요한 이유
레비트라는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라, 남성의 자신감과 연인 관계의 친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리적 자신감 회복
발기부전은 남성의 심리적 부담을 증가시키며, 성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다. 레비트라를 복용하면 성기능이 회복되고, 성관계에 대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부부 및 연인 관계 개선
발기부전으로 인해 파트너와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 레비트라는 성적 만족도를 높여 부부 및 연인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 수 있다.
활기찬 중년의 삶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성기능이 저하될 수 있지만, 레비트라는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활력 넘치는 성생활은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7. 레비트라 vs.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 비교
특징
레비트라
비아그라
시알리스
주성분
바르데나필
실데나필
타다라필
효과 발현 시간
30~60분
30~60분
1~2시간
지속 시간
4~6시간
4~5시간
24~36시간
음식 영향
적음
있음
적음
권장 복용량
10~20mg
25~100mg
5~20mg
레비트라는 빠른 효과와 안정적인 지속 시간, 낮은 부작용으로 많은 남성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8. 실제 사용자 후기
A씨 50세 자신감을 되찾고 부부 관계도 좋아졌습니다. 복용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B씨 45세 다른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만족스럽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도움이 되어 삶이 달라졌습니다.
C씨 55세 나이가 들면서 성기능이 저하되었지만, 레비트라를 사용한 후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9. 결론레비트라와 함께하는 자신감 있는 삶
레비트라는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라, 남성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해결책이다. 빠른 효과, 지속적인 만족감, 낮은 부작용으로 많은 남성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애틋한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남성의 힘을 되찾고 싶다면, 레비트라가 해답이 될 것이다.
비아그라정품구별법은 정품의 경우 홀로그램이 선명하고, 제조사 로고와 일련번호가 정확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품은 포장 상태가 조악하거나 색상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아그라특징은 발기부전을 개선하며, 복용 후 306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고 평균 46시간 지속된다는 점입니다. 일부에서는 비아그라팔아요라는 문구를 내세워 비정상적인 경로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를 이용해야 합니다. 비아그라팔팔정은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품 선택 시 하나약국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admin@slotnara.info
[미디어 먼슬리]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 신간 '전국언론자랑' 북토크 '소멸'이 아닌 삶을 기록하는 '작지만 좋은 지역 언론' 취재기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엠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 먼슬리에서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언론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정민경 기자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언론 불신이 깊고 '나쁜 언론 때리기'를 말하는 시대에, 전국 곳곳엔 변화를 꾀하는 언론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풀뿌리 독립 언론부터 '섬 중의 섬' 주민들이 직접 내는 신문까지, 사건·사고를 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 언론의 현장 취재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바다이야기슬롯 구 스페이스M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 먼슬리에서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언론의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윤 기자가 출간한 '전국언론자랑'(사계절 출판)은 지난 2년 간 전국 곳곳에 발품을 팔아 19곳의 언론이 사람들의 삶에 스며드는 방식을 취재한 기록이다. 윤 기자는 동명의 기 바다이야기온라인 획 연재를 하게 된 계기로 '중앙 언론의 지역 언론을 보는 시선'을 짚었다. 기존에 지역 언론을 비추는 보도가 '사이비 언론의 부패·비리를 다룬 기사'와 '지역 언론이 생존 위기를 다룬 보도' 두 갈래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 언론에 대해서는 비평도 다양하고, 좋은 기사와 기자를 조명하는 인터뷰도 많은데 지역 언론을 대하는 보도에서는 획일적 시각을 릴게임꽁머니 발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언론자랑' 기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 향한 곳은 경남신문의 '심부름센터' 기획취재 현장이다. 2022년 경남신문 기자들이 소외 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심부름을 돕고 그 삯으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 연재물로 총 12편이 게재됐다. 기획취재에 참여한 도영진 기자도 이날 강연장을 찾았다. 도 기자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는 “지역 언론이 중앙 언론에 대해 갖는 비교우위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지역 언론의 생존법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진안신문은 주류 언론이 입에 자주 올리는 '소외된 목소리를 듣는다'는 말을 일상에서 언론 활동의 일부로 구현하고 있다. 윤 기자는 진안신문의 류영우 편집국장이 18년째 지역의 노년 여성, 발달장애 청소년과 매주 글쓰기 수업을 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지면에 그대로 게재해온 일을 전했다. 실제 노년 여성 기자들이 쓴 기사로 동향면에서 하루 두 차례뿐이던 버스 운행이 늘었고, 승객을 태우지 않고 지나친 버스 회사의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윤 기자는 “언론은 소통이 어려운 사람이 취재 대상일 때 당사자가 아닌 대리인과 이야기하곤 하고, 취재원을 입맛대로 골라 택하는 관행도 비일비재하다”며 “류 국장은 당사자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생각으로 직접 글쓰기 수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장을 찾은 류 국장은 “이번에 발달장애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으로 여섯 번째 책을 냈다. 이전엔 자신 있게 말 못하던 '성장'이란 단어를 말할 만큼 아이들이 많이 자랐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아이들은 지역 고교를 졸업하면 진학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삶을 돕는 역할을 이 신문이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 류영우 진안신문 편집국장은 “이번에 발달장애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으로 여섯 번째 책을 냈다. 이전엔 자신 있게 말 못하던 '성장'이란 단어를 말할 만큼 아이들이 많이 자랐다고 느낀다”며 “이 아이들은 지역 고교를 졸업하면 진학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삶을 돕는 역할을 이 신문이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김예리 기자
어린이 기자들의 '어쩌다 특종!'부터 독립언론 뉴스민 후원의 밤까지
책에 등장하는 충북 괴산 송면초등학교 어린이신문 '어쩌다 특종!'은 아이템 찾기부터 취재, 편집회의, 신문 배달까지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맡고 있다. 제호를 정할 때부터 성인과 교직원들은 참여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았다. 윤 기자는 “아이들이 느끼는 차별이 뭔지를 직접 보여주고, 버려진 신문을 발견하면 칠판에 붙여 댓글을 다는 '칠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우리는 신문반이니 기사로 시위한다'는 아이들의 영특함에 감탄했다”며 '어쩌다 특종!' 기자들의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윤 기자는 뉴스민 '후원의 밤'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뉴스민이 갖는 대체불가능한 역할을 직접 체감하기도 했다. 후원 행사엔 대구 퀴어퍼레이드를 가장 먼저 기록한 언론, 아사히글라스지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부당해고와 9년의 싸움을 끝까지 취재하는 언론으로서 뉴스민을 기억하는 당사자와 독자들이 모였다. 윤 기자는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독자와 호흡하는 언론을 보며, 독자는 댓글을 달고, 조회수를 올려주는 존재가 아니라 매일같이 소통하는 생동감 있는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엠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 먼슬리에서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언론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김예리 기자
최근 학교의 배포금지 조치에 반발해 '백지 발행'을 했던 은평구 청소년 언론 '토끼풀'의 기자들도 이날 강연장을 찾았다. 문성호 토끼풀 편집장은 토끼풀의 첫 발행 역시 은평 지역의 풀뿌리 독립언론인 은평시민신문이 도왔다고 했다. 그는 “학교에 동아리 담당교사를 맡아주고 지지해주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 동아리로 하지 말라고 해 반강제로 학교 밖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책을 읽으며 우리도 지역 언론을 취재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기자는 이날 북토크에서 언론이 관성적으로 쓰는 '지역 소멸'이란 표현의 문제도 지적했다. 윤 기자는 “지역이 겪는 위기의식을 소멸이란 단어로 낙인 찍고, 의미도 재미도 없이 살아간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폭력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도 소멸이라는 말을 빼고, 지역위기나 인구 감소라는 구체적인 현상을 보여주는 말로 바꿨다”고 했다. 윤 기자에게 지역은 “소멸 지역이 아닌 삶터”다.
윤 기자는 주간함양의 '인턴으로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지역언론의 긍정 사례로 강조했다. “지역에 청년들을 모으는 함양 청년네트워크를 PD분이 직접 맡아서, 지역사회에서 청년이 살아가기 어려운 세태를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떻게 공존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꿈꾸며 살아갈지를 보여준 사례다. 제가 찾아갔던 건강한 지역 언론은 항상 대안을 제시해 줬다.”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은 이 책 추천사를 통해 “나쁜 언론을 고쳐 쓰겠다는 언론개혁 운동은 실패했다. 작지만 좋은 언론을 키워 쓰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단언한다. 윤 기자도 이 같은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작지만 좋은 지역언론'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엠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 먼슬리에서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언론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정민경 기자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언론 불신이 깊고 '나쁜 언론 때리기'를 말하는 시대에, 전국 곳곳엔 변화를 꾀하는 언론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풀뿌리 독립 언론부터 '섬 중의 섬' 주민들이 직접 내는 신문까지, 사건·사고를 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 언론의 현장 취재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바다이야기슬롯 구 스페이스M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 먼슬리에서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언론의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윤 기자가 출간한 '전국언론자랑'(사계절 출판)은 지난 2년 간 전국 곳곳에 발품을 팔아 19곳의 언론이 사람들의 삶에 스며드는 방식을 취재한 기록이다. 윤 기자는 동명의 기 바다이야기온라인 획 연재를 하게 된 계기로 '중앙 언론의 지역 언론을 보는 시선'을 짚었다. 기존에 지역 언론을 비추는 보도가 '사이비 언론의 부패·비리를 다룬 기사'와 '지역 언론이 생존 위기를 다룬 보도' 두 갈래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 언론에 대해서는 비평도 다양하고, 좋은 기사와 기자를 조명하는 인터뷰도 많은데 지역 언론을 대하는 보도에서는 획일적 시각을 릴게임꽁머니 발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언론자랑' 기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 향한 곳은 경남신문의 '심부름센터' 기획취재 현장이다. 2022년 경남신문 기자들이 소외 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심부름을 돕고 그 삯으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 연재물로 총 12편이 게재됐다. 기획취재에 참여한 도영진 기자도 이날 강연장을 찾았다. 도 기자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는 “지역 언론이 중앙 언론에 대해 갖는 비교우위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지역 언론의 생존법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진안신문은 주류 언론이 입에 자주 올리는 '소외된 목소리를 듣는다'는 말을 일상에서 언론 활동의 일부로 구현하고 있다. 윤 기자는 진안신문의 류영우 편집국장이 18년째 지역의 노년 여성, 발달장애 청소년과 매주 글쓰기 수업을 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지면에 그대로 게재해온 일을 전했다. 실제 노년 여성 기자들이 쓴 기사로 동향면에서 하루 두 차례뿐이던 버스 운행이 늘었고, 승객을 태우지 않고 지나친 버스 회사의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윤 기자는 “언론은 소통이 어려운 사람이 취재 대상일 때 당사자가 아닌 대리인과 이야기하곤 하고, 취재원을 입맛대로 골라 택하는 관행도 비일비재하다”며 “류 국장은 당사자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생각으로 직접 글쓰기 수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장을 찾은 류 국장은 “이번에 발달장애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으로 여섯 번째 책을 냈다. 이전엔 자신 있게 말 못하던 '성장'이란 단어를 말할 만큼 아이들이 많이 자랐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아이들은 지역 고교를 졸업하면 진학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삶을 돕는 역할을 이 신문이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 류영우 진안신문 편집국장은 “이번에 발달장애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으로 여섯 번째 책을 냈다. 이전엔 자신 있게 말 못하던 '성장'이란 단어를 말할 만큼 아이들이 많이 자랐다고 느낀다”며 “이 아이들은 지역 고교를 졸업하면 진학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 삶을 돕는 역할을 이 신문이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김예리 기자
어린이 기자들의 '어쩌다 특종!'부터 독립언론 뉴스민 후원의 밤까지
책에 등장하는 충북 괴산 송면초등학교 어린이신문 '어쩌다 특종!'은 아이템 찾기부터 취재, 편집회의, 신문 배달까지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맡고 있다. 제호를 정할 때부터 성인과 교직원들은 참여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았다. 윤 기자는 “아이들이 느끼는 차별이 뭔지를 직접 보여주고, 버려진 신문을 발견하면 칠판에 붙여 댓글을 다는 '칠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우리는 신문반이니 기사로 시위한다'는 아이들의 영특함에 감탄했다”며 '어쩌다 특종!' 기자들의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윤 기자는 뉴스민 '후원의 밤'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뉴스민이 갖는 대체불가능한 역할을 직접 체감하기도 했다. 후원 행사엔 대구 퀴어퍼레이드를 가장 먼저 기록한 언론, 아사히글라스지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부당해고와 9년의 싸움을 끝까지 취재하는 언론으로서 뉴스민을 기억하는 당사자와 독자들이 모였다. 윤 기자는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독자와 호흡하는 언론을 보며, 독자는 댓글을 달고, 조회수를 올려주는 존재가 아니라 매일같이 소통하는 생동감 있는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엠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미디어 먼슬리에서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언론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김예리 기자
최근 학교의 배포금지 조치에 반발해 '백지 발행'을 했던 은평구 청소년 언론 '토끼풀'의 기자들도 이날 강연장을 찾았다. 문성호 토끼풀 편집장은 토끼풀의 첫 발행 역시 은평 지역의 풀뿌리 독립언론인 은평시민신문이 도왔다고 했다. 그는 “학교에 동아리 담당교사를 맡아주고 지지해주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 동아리로 하지 말라고 해 반강제로 학교 밖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책을 읽으며 우리도 지역 언론을 취재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기자는 이날 북토크에서 언론이 관성적으로 쓰는 '지역 소멸'이란 표현의 문제도 지적했다. 윤 기자는 “지역이 겪는 위기의식을 소멸이란 단어로 낙인 찍고, 의미도 재미도 없이 살아간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폭력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도 소멸이라는 말을 빼고, 지역위기나 인구 감소라는 구체적인 현상을 보여주는 말로 바꿨다”고 했다. 윤 기자에게 지역은 “소멸 지역이 아닌 삶터”다.
윤 기자는 주간함양의 '인턴으로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지역언론의 긍정 사례로 강조했다. “지역에 청년들을 모으는 함양 청년네트워크를 PD분이 직접 맡아서, 지역사회에서 청년이 살아가기 어려운 세태를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떻게 공존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꿈꾸며 살아갈지를 보여준 사례다. 제가 찾아갔던 건강한 지역 언론은 항상 대안을 제시해 줬다.”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은 이 책 추천사를 통해 “나쁜 언론을 고쳐 쓰겠다는 언론개혁 운동은 실패했다. 작지만 좋은 언론을 키워 쓰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단언한다. 윤 기자도 이 같은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작지만 좋은 지역언론'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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