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가 밝히는 발기의 의학적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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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종동웅 작성일25-12-24 21:43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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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가 밝히는 발기의 의학적 비밀
x27딱x27 서지 않는 이유, 단순한 노화일까요?
많은 남성들이 어느 순간부터 예전만큼 자신감 있는 발기를 경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침 발기의 빈도수가 줄어들고, 성관계 도중 충분한 강직도가 유지되지 않으며,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도 예전만큼 민감하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은 이를 단순한 나이 탓이나 스트레스 때문으로 치부하고 넘기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분명한 의학적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감이 아닌, 과학적 진단과 치료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런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신체 내부의 생리학적 작용을 이해해 근본적인 해결을 돕는 것이 시알리스Cialis의 역할입니다.
발기의 메커니즘단순히 욕망만으로는 부족하다
발기는 단지 성적 욕망의 결과물이 아닙니다. 이는 뇌신경혈관근육호르몬이 정교하게 작동하는 복합적 생리 작용입니다. 뇌에서 시작된 자극은 신경을 통해 음경으로 전달되고, 평활근이 이완되며 혈류가 증가하여 음경 내 해면체가 팽창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용이 완벽히 이루어져야만 x27딱x27 하고 선명하게 반응하는 발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신체적 요인이 방해하면 이 메커니즘에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혈관의 노화 및 손상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혈류 공급에 차질을 주며, 이는 가장 흔한 발기부전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호르몬 저하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성적 욕구 자체가 떨어지고, 음경 내 혈관 반응성도 낮아지게 됩니다.
신경 전달 장애
당뇨병, 척추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성적 자극의 전달 경로가 무뎌지면 반응성도 둔해집니다.
정신적 요인과 약물 영향
항우울제, 항고혈압제 등 일부 약물은 성기능을 억제할 수 있으며, 성적 실패 경험은 불안과 공포를 심화시키고 기능을 더욱 위축시킵니다.
이처럼 발기 문제는 다양한 의학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한 분위기나 심리만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의 접근진단과 치료가 해답이다
발기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병력 확인 및 생활습관 분석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수면 장애 등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주며, 이는 곧 발기 지속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및 호르몬 측정
테스토스테론 수치, 혈당, 지질 수치 등 전반적인 생화학 검사를 통해 내과적 질환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심혈관 기능 평가
음경 발기 능력은 심혈관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심장 건강 점검도 병행해야 합니다.
심리적 평가
관계 갈등, 스트레스, 자존감 저하가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러한 정밀 분석을 통해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설계해야만 진정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시알리스작용 원리부터 다르다
시알리스는 대표적인 PDE5 억제제입니다. 이 계열 약물은 음경 내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류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발기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시알리스는 기존의 동일 계열 약물과 비교해 독보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용 원리
음경 내 PDE5 효소는 cGMP라는 물질을 분해하여 혈관 이완을 방해합니다.
시알리스는 PDE5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음경 내 cGMP 농도를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발기를 유도합니다.
주요 특징
최대 36시간 효과 지속
발기 상태를 유지시키는 직접적인 효과가 수십 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계획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매일 복용 요법 가능
저용량으로 매일 복용할 경우, 지속적인 성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성관계 전 별도의 준비 없이도 편안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식사와 무관한 복용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약효가 나타나므로 복용 타이밍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안정성 높음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은 비교적 가볍고 일시적이며, 다수의 임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알리스는 단기적인 발기 보조제를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장기적 치료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알리스, 누가 복용할 수 있을까?
시알리스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성적 자극에 반응은 있지만 강직도가 불충분한 경우
발기 지속 시간이 짧아 성관계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발기력 저하가 동반된 경우
성기능 저하로 인해 관계 자체를 피하게 된 경우
정기적인 성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중장년 남성
단,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심혈관계 질환 병력
질산염 제제 복용 중인 환자
간신장 기능 저하가 있는 환자
시력이나 청력 이상 병력이 있는 경우
시알리스, 기능 회복을 넘어 삶의 회복으로
시알리스의 복용은 단순히 발기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성기능 회복은 곧 자신감의 회복, 관계의 회복, 삶의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시알리스를 정기적으로 복용한 환자군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보고했습니다.
성생활 만족도 향상
자존감과 사회적 자신감의 회복
파트너와의 관계 개선
전반적인 활력과 삶의 질 증가
이러한 변화는 약물 자체의 효과뿐 아니라, 스스로를 관리하고 회복시키려는 남성의 선택과 결단이 만든 결과이기도 합니다.
결론x27딱x27 서지 않는 고민, 지금 끝낼 수 있습니다
발기 문제는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체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경고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상태입니다.
시알리스는 단지 약이 아니라, 과학으로 증명된 해결책입니다. 이제는 스스로를 감추지 말고, 의학의 힘으로 당당히 해결할 때입니다.
x27딱x27 하고 서는 비밀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것은 과학이며, 시알리스가 그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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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119sh.info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이자 세계 3위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오스템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분의 1토막까지 떨어졌다. 창업주 최규옥 회장은 사모펀드 인수 후 2대 주주로 상징적 역할에 머물며 개인 투자 확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내외 악재까지 겹치며 업계 1위의 '큰 덩치'가 손실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규옥 회장, 경영 대신 개인투자 집중
골드몽릴게임릴게임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이자 2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 자문 외에 서진시스템 등 타사 투자에 집중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서진시스템 지분 1.23%를 추가 매입, 가족회사 포함 11.18 바다이야기게임2 %(2대 주주)로 지분을 확대했다. 지분율로만 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9.6%보다 크다.
무너지는 오스템임플란트...최규옥 회장 패착이 최대
최 회장은 지난 2023년 오스템을 매각한 자금 약 릴게임사이트 2740억원으로 주성엔지니어링·서진시스템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지분을 늘린 서진시스템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인프라, 5G·통신 장비 하우징 등을 영위하는 사업체다.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 하더라도 결국 본인 손으로 일군 오스템임플란트에선 손을 떼는 수순으로 가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릴게임야마토
경영보단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최 회장이 최근 주식을 대량 매각한 회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한스바이오 재무적투자자(FI)로서 소유 지분 4.92%(66만5159주) 전량을 내년 1월 5일부터 한 달간 장내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9월 말부터 한스바이오 지분 10.42%(140 바다이야기2 만9159주)에 대해 투자 회수에 들어간 상황이다. 최 회장도 한스바이오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 최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별개로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장내에서 한스바이오 주식을 매매해왔다. 약 4년의 기간 동안 55억을 투자해 22억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그의 아들 최인국씨는 자신이 50% 최대주주인 개인 경영컨설팅 업체 네오영을 앞세워 지난달 11월 6~25일 장내에서 한스바이오 주식을 사들였다. 투자액은 29억원인데 주당 3만2540원으로 다소 고점에 매입했다.
최 회장 부자는 한스바이오 외에도 각각 개인 투자사를 통해 서진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에 나란히 투자하고 있다. 부자가 함께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스바이오에 대해서는 아버지는 팔고, 아들은 다시 사들이는 정황이 포착되며 그 의도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공시된 내용으로 팩트 자체는 맞지만, 사실상 오스템과 관계 없는 회장 가족의 회사에서 지분을 산 것까지는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거래의 배경이나 의미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3분의 1토막 났는데 '배당금 잔치'
최 회장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 대신 투자업계의 큰손이 된 것은 지난 2023년 1월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UCK) 컨소시엄 매각한 뒤부터다. 최 회장은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개인지분 18.9% 중 9.3%를 2740억원(주당 19만원)에 회수한 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자문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매각 과정에서 위법·불공정 거래가 적발되지 않았지만 절차의 정당성이나 소액주주 보호 측면에서는 여러 논란과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2년 1월 재무팀장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주가 급락, 거래정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이어졌다. 그 후 1년만에 최 회장은 사모펀드에 경영권을 넘겼고 MBK파트너스·UCK 컨소시엄은 2023년 2~8월 공개매수 성공 후 지분 90% 안팎을 확보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지만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 심사 및 자진 상폐 결정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고, 소액주주 보호 부족과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경영 책임자였던 최 회장은 본인 지분 9.6%를 남기고 공개매수에 참여해 수천억대의 현금을 손에 쥐었고, 사모펀드 인수 이후에는 2대 주주 위치에서 경영 참여를 유지 중이다.
사모펀드가 주인이 되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수익성이 추락했다. 인수 이후 순이익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1000억원 안팎의 배당을 집행했다는 점에서 '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 비판에도 직면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꺾이는 상황에서의 대규모 배당은 성장 투자 여력을 스스로 갉아먹는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차입금이 늘면서 재무 레버리지 비율도 높아져 금리 변동과 경기 둔화에 취약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되자 2대 주주로서 경영에 관여하고 매년 배당금을 받아가고 있는 최 회장도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침체와 中사업 악화까지…돌파구 없어
국내 경기침체와 중국 사업환경 악화는 오스템의 하락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임플란트는 고가의 비용이 드는 경기 고관여 업종이다보니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오스템은 2020년 6000억원대였던 연결 기준 매출이 2022년 1조원을 돌파했고 2023년에는 1조2000억원 안팎까지 불어났다. 이후 2024년에도 매출 증가세는 이어지며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영업이익이다. 오스템의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이 정점이었다. 당시 23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63%나 증가했다. 이후 2023년 2428억원으로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 2024년엔 영업이익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나 꺾였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1억 대비 약 54.7% 감소하며 하락폭이 더 커졌다.
무너지는 오스템임플란트...최규옥 회장 패착이 최대
중국 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 매출이 머지 않아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 전망되기도 했던 터라 충격은 더 크다. 중국은 인구 구조, 치과 의료 수요, 민영 병원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임플란트 업계의 최대 성장 시장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한 중앙집중식 구매제(VBP)가 고가 임플란트 제품의 가격을 대폭 떨어뜨렸다.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운 한국 업체들의 평균 판매 단가도 크게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 역시 내수 경기 둔화로 치과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많아지고, 현지 로컬 업체들의 품질·마케팅 역량이 개선되면서 'K임플란트 프리미엄'도 상당 부분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은 중국 매출 비중이 한때 15%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10%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중국법인 매출이 역성장을 기록하는 분기도 반복되고 있다. 과거 성장 스토리의 핵심이었던 '중국 레버리지'가 오히려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바뀐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와 중국 사업의 어려움 등으로 오스템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시장 자체가 침체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도 "업계 1위인만큼 타격을 받는 정도가 가장 큰 상황이다. 국내와 중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외엔 반등 요소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이자 세계 3위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오스템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분의 1토막까지 떨어졌다. 창업주 최규옥 회장은 사모펀드 인수 후 2대 주주로 상징적 역할에 머물며 개인 투자 확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내외 악재까지 겹치며 업계 1위의 '큰 덩치'가 손실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규옥 회장, 경영 대신 개인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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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이자 2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 자문 외에 서진시스템 등 타사 투자에 집중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서진시스템 지분 1.23%를 추가 매입, 가족회사 포함 11.18 바다이야기게임2 %(2대 주주)로 지분을 확대했다. 지분율로만 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9.6%보다 크다.
무너지는 오스템임플란트...최규옥 회장 패착이 최대
최 회장은 지난 2023년 오스템을 매각한 자금 약 릴게임사이트 2740억원으로 주성엔지니어링·서진시스템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지분을 늘린 서진시스템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인프라, 5G·통신 장비 하우징 등을 영위하는 사업체다.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 하더라도 결국 본인 손으로 일군 오스템임플란트에선 손을 떼는 수순으로 가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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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보단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최 회장이 최근 주식을 대량 매각한 회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한스바이오 재무적투자자(FI)로서 소유 지분 4.92%(66만5159주) 전량을 내년 1월 5일부터 한 달간 장내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9월 말부터 한스바이오 지분 10.42%(140 바다이야기2 만9159주)에 대해 투자 회수에 들어간 상황이다. 최 회장도 한스바이오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 최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별개로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장내에서 한스바이오 주식을 매매해왔다. 약 4년의 기간 동안 55억을 투자해 22억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그의 아들 최인국씨는 자신이 50% 최대주주인 개인 경영컨설팅 업체 네오영을 앞세워 지난달 11월 6~25일 장내에서 한스바이오 주식을 사들였다. 투자액은 29억원인데 주당 3만2540원으로 다소 고점에 매입했다.
최 회장 부자는 한스바이오 외에도 각각 개인 투자사를 통해 서진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에 나란히 투자하고 있다. 부자가 함께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한스바이오에 대해서는 아버지는 팔고, 아들은 다시 사들이는 정황이 포착되며 그 의도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공시된 내용으로 팩트 자체는 맞지만, 사실상 오스템과 관계 없는 회장 가족의 회사에서 지분을 산 것까지는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거래의 배경이나 의미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3분의 1토막 났는데 '배당금 잔치'
최 회장이 오스템임플란트 경영 대신 투자업계의 큰손이 된 것은 지난 2023년 1월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UCK) 컨소시엄 매각한 뒤부터다. 최 회장은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개인지분 18.9% 중 9.3%를 2740억원(주당 19만원)에 회수한 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자문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매각 과정에서 위법·불공정 거래가 적발되지 않았지만 절차의 정당성이나 소액주주 보호 측면에서는 여러 논란과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2년 1월 재무팀장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주가 급락, 거래정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이어졌다. 그 후 1년만에 최 회장은 사모펀드에 경영권을 넘겼고 MBK파트너스·UCK 컨소시엄은 2023년 2~8월 공개매수 성공 후 지분 90% 안팎을 확보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지만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 심사 및 자진 상폐 결정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고, 소액주주 보호 부족과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경영 책임자였던 최 회장은 본인 지분 9.6%를 남기고 공개매수에 참여해 수천억대의 현금을 손에 쥐었고, 사모펀드 인수 이후에는 2대 주주 위치에서 경영 참여를 유지 중이다.
사모펀드가 주인이 되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수익성이 추락했다. 인수 이후 순이익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1000억원 안팎의 배당을 집행했다는 점에서 '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 비판에도 직면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꺾이는 상황에서의 대규모 배당은 성장 투자 여력을 스스로 갉아먹는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차입금이 늘면서 재무 레버리지 비율도 높아져 금리 변동과 경기 둔화에 취약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되자 2대 주주로서 경영에 관여하고 매년 배당금을 받아가고 있는 최 회장도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침체와 中사업 악화까지…돌파구 없어
국내 경기침체와 중국 사업환경 악화는 오스템의 하락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임플란트는 고가의 비용이 드는 경기 고관여 업종이다보니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오스템은 2020년 6000억원대였던 연결 기준 매출이 2022년 1조원을 돌파했고 2023년에는 1조2000억원 안팎까지 불어났다. 이후 2024년에도 매출 증가세는 이어지며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영업이익이다. 오스템의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이 정점이었다. 당시 23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63%나 증가했다. 이후 2023년 2428억원으로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 2024년엔 영업이익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나 꺾였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1억 대비 약 54.7% 감소하며 하락폭이 더 커졌다.
무너지는 오스템임플란트...최규옥 회장 패착이 최대
중국 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 매출이 머지 않아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 전망되기도 했던 터라 충격은 더 크다. 중국은 인구 구조, 치과 의료 수요, 민영 병원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임플란트 업계의 최대 성장 시장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한 중앙집중식 구매제(VBP)가 고가 임플란트 제품의 가격을 대폭 떨어뜨렸다.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운 한국 업체들의 평균 판매 단가도 크게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 역시 내수 경기 둔화로 치과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많아지고, 현지 로컬 업체들의 품질·마케팅 역량이 개선되면서 'K임플란트 프리미엄'도 상당 부분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은 중국 매출 비중이 한때 15%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10%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중국법인 매출이 역성장을 기록하는 분기도 반복되고 있다. 과거 성장 스토리의 핵심이었던 '중국 레버리지'가 오히려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바뀐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와 중국 사업의 어려움 등으로 오스템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시장 자체가 침체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도 "업계 1위인만큼 타격을 받는 정도가 가장 큰 상황이다. 국내와 중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외엔 반등 요소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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