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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등장 이후 온갖 콘텐츠가 엄청난 양과 속도로 생산·소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주역은 1인 미디어와 독립 채널입니다. 이들이 자본과 기술, 인력을 갖춘 전통적 콘텐츠 생산 구조를 압도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이야기와 고민, 애환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격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유튜버 이해솔씨가 5일 경기 의왕시 자택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아파트 방에서 키우고 있는 화초를 보여주고 있다. 정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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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운영 등 크리에이터 활동은 부업으로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식물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며 유튜브 채널 '솔룸'을 운영하는 이해솔(37)씨도 그런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여러 지역 소식을 전하는 고향 리포터로 방송일을 해왔고 대학 강의와 행사 진행자 등으로도 활동하 백경릴게임 는 이씨를 이달 초 경기 의왕시 자택에서 만나 채널 운영 방법과 매력에 대해 들었다.
-유튜브 채널 운영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대학 때 TV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고 싶어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다닌 적이 있다. 어느 날 학원에 온 방송사 PD에 픽업돼 강원 지역 방송에서 고향 리포터를 했다. 가지치듯 거기서 일이 바다신2릴게임 늘어나 리포터로 KBS 아침 프로그램을 오래 했고, SBS, JTBC, EBS에서도 일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는.
"방송 일이 많아지니까 힘들어서 코로나 직전까지 3년 정도 아팠다. 목소리도 안 나올 정도였다. 방송에서 새로운 코너를 맡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우면서도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목소리가 안 나 릴게임5만 오니 할 일이 없어 쉬면서 식물을 키웠다. 고향 리포터를 오래 해서 익숙했는지 화분이 아니라 모종을 사서 했고, 그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나 이렇게 살고 있어' 하고 몇 장 올렸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이 팔로우 신청하고 다들 좋아하더라.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이 집안에서 작물 키우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했다. 반기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유튜브 한번 바다이야기부활 해 볼까 하고 시작해 코로나 기간에 제법 인기가 있었다."
-채널은 언제 개설했고 콘텐츠 방향을 어떻게 잡았나.
"2020년쯤 시작했다. 콘셉트는 '파밍 앤 가드닝'인데 관심 있는 파밍 영상을 많이 올린다.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것까지 보여준다. 샐러드류를 좋아해서 양배추처럼 꽃모양으로 피는 유럽상추나 방울토마토, 딸기, 그린빈스 같은 콩 종류 이런 게 잘 맞더라."
-유튜브 시작할 때 어떤 준비를 했나.
"유튜브는 휴대폰으로 주로 찍기 때문에 사실 준비나 투자를 많이 한 건 없다. 남편이 카메라에 관심 많아 집에 카메라가 있는데 그걸로 찍으면 잘 나오긴 하더라. 그런데 영상이 잘 나왔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광고가 들어오면 카메라로 찍기도 하는데 그러지 않을 땐 그냥 쉽게 쉽게 한다. 일이 힘들어서 아팠는데 또 그러고 싶지 않았다."
-콘텐츠 아이템은 어떤 기준으로 정하나.
"내가 좋아하는 걸 찍는다. 어떤 걸 했는데 조회수가 잘 나오면 아류 영상을 만들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쪽 이야기도 하게 되더라. 파밍은 책도 내고 거의 전문가라고 생각하지만 전문이 아닌 꽃 쪽은 조회수만 따라가 관련 영상을 만들다 보면 잘못된 정보를 줄 수도 있는데 보는 사람들은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 촬영해서 편집, 업로드하는 과정은.
"작물을 키우다 보니 씨앗을 심고 그 과정을 찍고, 얘가 자라는 동안 기다렸다가 자란 모습을 찍고, 그 다음 관리를 하다가 수확하는 모습을 찍고, 얘를 또 밥상에 올리면 밥상에 올리는 모습을 찍는다. 보통 짧아도 한 달이 넘는다. 그래서 한 편 올리고 1, 2주 있다가 다른 거 심고, 또 다른 거 심고 하면서 동시다발로 진행한다."
-인기 많았던 동영상은 어떤 것들이 있고 인기의 이유는.
"화분에서 화초를 가꾸는 사람은 많지만 농사 짓는 사람은 없으니까 어떤 용품을 쓰는지, 어떻게 베란다에서 잘 키울 수 있는지 이런 영상이 잘 됐다. 수확하는 장면, 특히 열매를 따는 장면이 나오고 그걸 먹는 것까지 보여주면 40, 50대 여성들이 너무 좋아한다. 자란 토마토를 그냥 싹뚝싹뚝 자르는 영상이 있는데 그런 것도 인기가 높더라. 집 안에서 수확해 먹는 것에 대한 기대나 꿈 같은 게 다들 있는 것 같다."
-채널 운영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나.
"운영 기간만 보면 그리 짧은 편은 아닌데 열심히 한 건 한 2년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코로나 시작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식물에 관심을 보여 2년 열심히 했고 그 뒤로는 채널로 인해 일이 또 많이 생겼다. 지금 교통방송에서 식물크리에이터로 방송을 하고 있고 도시농업박람회 행사도 해 보고 책도 내고 했다."
-본업은 방송이고 유튜브 채널 운영은 부업인 셈인가.
"고향 리포터는 이제 안 한다. 아기를 낳은 뒤로 시간 맞추기가 어렵더라. 리포터는 딱 정해진 날 하는 게 아니라 불시에 해야 하니 그동안 하던 방송일은 내려놨다. 행사 진행이나 대학에서 가르치는 걸 위주로 한다. 고향 리포터를 하다가 관광에 관심이 생겨 관광 부문 가운데 이벤트를 전공해 박사 학위를 땄다. 행사 연사로 참가하거나 지역 축제 진행할 때도 있고 공영 홈쇼핑의 옴부즈맨 심의 프로그램도 하고 한 기업의 전속 쇼호스트로 라이브 커머스에서 제품 판매도 한다.
유튜브 채널은 앨범 만들듯 추억을 담는 기분으로 운영하는데 만약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면 열심히 했을 것 같다. 따라붙는 수익도 꽤 크더라. 한동안 아무것도 안 올려도 한 달에 몇 십만 원씩은 들어온다. 조회수 광고 수익이랑 원예용품 링크를 걸어 두니까 그 링크에서 수수료가 나오는 것 같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캠페인 같은 것도 한다."
-편하게 운영하니까 구독자나 조회수 고민은 크지 않겠다.
"본업이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 본업이 없으면 열심히 할 만하다. 나중에 이걸 본업으로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한다."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식물 키우는 게 적성에 맞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지금까지 했던 것을 정리해 식물 관련 일을 하고 싶다. 관광 중에서도 치유 관광 쪽에 관심이 많다. 그런 쪽으로 이벤트 같은 걸 진행해 볼까 생각한다. 집에서 작물을 키울 때는 바깥에서 농사짓는 것과 장비가 다르다. 그래서 그런 거를 찾아보고 수입해 오거나 아니면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지금 키우는 작물이나 화초는 무엇인가.
"샐러드 종류와 허브는 계속 키우고 있고 쌀쌀해지니까 좋아하는 딸기 킹스베리와 봄동 배추를 방과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다."
-집 안에서 재미도 느끼며 손쉽게 키울 작물을 추천한다면.
"엽채류는 따서 먹을 때는 좋은데 너무 흔하고 그래서 보람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열매 달리는 걸 키우라고 추천하고 싶다. 방울토마토가 잘 자란다. 키가 큰 건 키우기 어렵고 열매 맺기도 힘들다. 키 작은 방울토마토가 좋고 그린빈스나 방울무 같은 것도 좋다. 방울무는 20일 만에 나온다. 이 세 가지를 한번 키워 보면 아마도 이쪽 세계로 넘어오게 될 거다."
-화초류는 뭐가 좋은가.
"남천나무가 사계절 예쁘고 좋더라. 노지에서도 자라는 거라 베란다에서 잘 자란다. 알리 고무나무도 수더분하게 잘 큰다."
-유튜브 채널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영상 촬영이나 편집을 배워 본 적이 없고 감이 잘 안 온다면 쇼츠가 답인 것 같다. 쇼츠는 만드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보는 사람도 부담이 없다. 그러면서 노하우가 쌓인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어떤 게 인기 있고 어떤 게 잘되는가 하는 걸 알게 된다. 그걸 바탕으로 풀영상으로 넘어오면 어떨까 싶다. 공을 들였는데 처음부터 잘 안 되면 기운 빠진다. 그래서 쇼츠 잘됐던 거 서너 개 정도 뽑아 시리즈로 만들어 반응도 보고 하면 내가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갖춰 가고 있구나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풀영상을 서너 개 만들면 잘되는 거 한두 개가 나온다. 그게 채널 정체성이 되는 거다."
유튜브 채널 '솔룸' 인기 동영상
김범수 선임기자 bskim@hankookilbo.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
온라인 플랫폼 등장 이후 온갖 콘텐츠가 엄청난 양과 속도로 생산·소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주역은 1인 미디어와 독립 채널입니다. 이들이 자본과 기술, 인력을 갖춘 전통적 콘텐츠 생산 구조를 압도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이야기와 고민, 애환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격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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