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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스웨덴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 경험이 한국의 '에너지 고속도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스웨덴 왕가 계승 서열 1순위인 빅토리아 잉그리드 알리스 데시리에 왕세녀는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입헌군주국인 스웨덴의 왕가는 정치적 권한은 없지만 국민적 지지를 받는 상징적 존재다. 특히 환경과 손오공릴게임
기후 분야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도덕적·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도 의미 있게 해석된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한국과 스웨덴은 각각 2050년과 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달성하려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최선의 아이디어와 기술,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전환은 중요할 뿐KISCO홀딩스 주식
만 아니라 필수적이며, 우리의 국가와 경제, 사회,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협력 사례도 언급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스웨덴 국립연구원과 한국기술평가원이 반도체와 해양기술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스웨덴은 이미 1950년대 세계 최초로 HVDC 송전을 시작했다. 그 경험이 지금 한국이 추진하는 황금성포커성
'에너지 고속도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전날(15일) 김민석 총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미래 성장산업인 ABCDE(AI·바이오·문화콘텐츠·방산·에너지)를 중심으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제도와 역량을 갖춘 스웨덴과 우리나라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알라딘게임예시
바 있다.
빅토리아 왕세녀 발언에 대해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스웨덴의 디지털 생태계와 그린 기술, 한국의 제조 인프라와 첨단 산업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의 잠재력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도 양국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히타치 에너지와 HD현대엔지니어링, 스웨덴 연구소나느주식이다
(RISE)와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나주시, 문무바람(MunmuBaram)과 SK오션플랜트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같은 협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과 맞닿아 있으며, 국제적 기술 교류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ce@news1.kr